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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해안·제주 강한 비바람…비 내려도 밤낮으로 덥다

입력 2024-08-19 21:28 수정 2024-08-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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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더운 날씨 속 오늘(19일) 새벽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습니다. 내일 저녁 무렵에는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요. 모레 아침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상태로 충남 서해안을 지나 강원도 속초 부근까지 접근하겠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하진 않지만, 내일과 모레 사이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겠는데요.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전남과 제주 해안에는 태풍 특보도 발표될 수 있겠습니다. 모레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가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는데요. 내일은 서울이 36도까지 올라 폭염의 절정을 보이겠고요. 이후에는 기온이 조금 떨어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비가 늦게 시작되는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내일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최저기온은 대부분 25도를 넘어서겠고요.

전국적인 폭염특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목요일 이후에도 열대야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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