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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실무 협의 지시…빨리 만나 협의하길"

입력 2024-08-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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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을 위해 비서실장에게 실무 협의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도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루빨리 만나 협의하겠다"며 "만나서 민생문제와 정국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의 목적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사는 문제, 즉 '먹사니즘'"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구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부여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가겠다"며 "이제 실천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기본사회 비전과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같은 정책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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