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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내일 검찰 출석…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관련

입력 2024-08-19 11:25 수정 2024-08-19 11:35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임종석 "정치 목적으로 그림 그려놓고 시작된 일에 정치검사들 동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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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임종석 "정치 목적으로 그림 그려놓고 시작된 일에 정치검사들 동원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내일(20일) 오후 1시 반에 임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고, 임 전 실장이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채용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검찰에 고발장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임 전 실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임 전 실장 페이스북 캡처〉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출석 사실을 알리며 "가능한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사건은 2020년 국민의힘 고발로 시작됐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시작된 일에 정치검사들이 동원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물타기용이든 국면 전환용이든 이 더러운 일의 목적이 그 무엇이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을 향해선 "사건을 만들지 말고 증거가 있다면 그냥 기소하라"고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부끄러움을 내다 버린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많다"며 "그저 묵묵히 견뎌내고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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