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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측 "책임 통감 장원삼 자진 하차 편집 방송"

입력 2024-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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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장원삼

'최강야구' 장원삼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41)이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가운데, 출연 중이던 JTBC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한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19일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음을 전달한다.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또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을 후진하다 뒤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은 장원삼을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원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것이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고 당일 술을 마신 것이 아닌 전날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귀가한 장원삼은 잠을 잔 뒤 다음날 정오 미팅이 있어 차를 가지고 나왔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라며 예정되어 있는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이후 삼성과 LG, 롯데 투수로 활동하다 2020년 은퇴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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