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00만 목전…여름 극장 승자는 기승전 '파일럿'

입력 2024-08-19 08: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400만 목전…여름 극장 승자는 기승전 '파일럿'
장르에 개봉 시기까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파일럿'이 다 한 여름 극장 시장이다.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이 개봉 3주 차에도 꺾이지 않는 흥행력을 자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르면 '파일럿'은 18일까지 누적관객수 388만6375명을 기록하며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밀렸지만, 한국 영화 1위 자리는 지켰다. 사실상 2024년 여름 시장을 대표할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 개봉작 중 전체 흥행 순위는 '웡카'를 제치고 4위까지 올라 4주 차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파일럿'은 안정적인 입소문을 통해 2030 코어 관객층 뿐만 아니라 여름을 맞아 극장을 찾는 가족 및 중년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역대급 폭염 속 시원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파일럿'은 짧은 바캉스 영화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또 조정석의 파격 변신이 주는 신선한 매력이 초기 입소문 동력이었다면 개봉 이후에는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과 김한결 감독이 펼쳐 놓은 현실 공감력 터지는 코미디 연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이 '파일럿'으로 해갈되고 있는 것.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일럿'이 흥행 경쟁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