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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연임'…'명팔이' 논란 정봉주 후보 탈락

입력 2024-08-18 18:50 수정 2024-08-18 21:07

85.4% 득표로 2년 전 77.7%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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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득표로 2년 전 77.7%보다 높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왔을지, 현장 연결하죠.

이승환 기자, 차기 당 대표가 확정됐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85.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년 전 이 후보가 처음 당대표가 됐을 때 얻은 77.7%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얻은 겁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김지수 후보가 끝까지 완주했지만, 각각 12.12%, 2.48%에 그쳤습니다.

[앵커]

그러면 최고위원은 어떻습니까? 

[기자]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친명 마케팅'을 내세운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건데요.

이른바 '명팔이'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정 후보는 어제(17일) 서울 지역 경선에선 6위로 떨어지면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권익위 간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부른 전현희 후보도 막판 득표율이 크게 오르면서 당선됐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여야 간 대치는 더 심해질까요? 어떨까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표가 다시 뽑히면서 총선 전 여야 지도부가 도로 당권을 쥐게 됐는데요.

양당 대표들이 극심한 대치 국면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과 민생 현안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하반기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임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1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2년 간의 임기에 들어갑니다.

이후 국회에서 열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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