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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31호'는 시원한 만루포…'40-40' 향해 행진

입력 2024-08-18 19:43 수정 2024-08-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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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어제(17일)는 시원한 만루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젠 KBO리그 역사상 국내 선수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를 노립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KIA 14:4 LG/잠실구장 (어제)]

6회 2사 만루, LG 박명근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김도영이 놓치지 않고 강하게 걷어냅니다.

135m를 쭉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홈런.

사흘 전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쓴 김도영이 이번엔 만루홈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30-30클럽 가입 이후에도 김도영의 기세는 이어졌습니다.

이틀 전 팀이 0-2로 지고 있던 9회엔 LG 마무리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도영/KIA (어제) : 홈런 치는 법을 원래는 모르고 있었는데 그래도 약간 어떻게 쳐야 넘어가는지 몇 번 치다 보니까 알게 돼서…]

서른한 번째 홈런이 비교적 빠르게 나오면서 40홈런-40도루 기록까지 마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O리그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건 2015년 NC의 테임즈가 유일합니다.

김도영은 프로 데뷔 전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는데 40홈런-40도루는 고향 선배 이종범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

지금까지 홈런 서른한 개, 도루 서른네 개를 기록 중인데 사실상 남은 29경기에서 홈런 9개를 더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KBO 리그 누적 관중이 2017년 840만688명을 넘어서서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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