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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 1주년 한·미·일 공동성명…"3국 협력 필수불가결"

입력 2024-08-18 10:00 수정 2024-08-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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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맞아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발표〈사진=연합뉴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맞아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발표〈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맞은 오늘(18일) 3국 정상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 정상은 성명에서 "역사적인 정상회의 이후 1년간 3국 협력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진전들을 기념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시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3국 간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3국 정상은 이번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역사적 중요성과 한·미·일 협력에 대한 3국의 굳건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3국의 안보·경제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3국 정상은 당시 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건의 문건을 채택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하는 한편, 한·미·일 정상회의 및 3국 훈련을 정례화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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