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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2회 만에 작품성·화제성·시청률 다 잡았다

입력 2024-08-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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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2회 만에 작품성·화제성·시청률 다 잡았다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2일 첫선을 보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가운데, 아들이 살인자가 된 판사와 아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권력자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손현주(송판호)와 김명민(김강헌)의 연기 파티가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2회 방송은 1회 방송 대비 시청률이 163%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수직 상승했고,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내용도 재밌는데 두 배우 연기파티 때문에 더 재밌다' '오랜만에 진짜 재밌는 드라마 발견. 연기 구멍 하나도 없음' '어떻게 저 둘을 붙여놓을 생각을 했지. 몰입 미쳤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손현주는 극 중에서 아들 송호영(김도훈)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다른 삶을 살게 된 부장판사 송판호 역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책임졌다. 평생을 공명정대하고 올곧게 살아온 만큼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하나 뿐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정의를 등지고 진실을 은폐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묵직하게 그려낸 것.

특히 아들이 죽게 한 사람이 우원그룹 김강헌(김명민)의 둘째 아들임을 알게 되었을 때 자상하던 아버지의 눈빛이 단숨에 차갑게 변하는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벌였던 일들이 무고한 자들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목도하게 된 송판호의 딜레마는 손현주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표현으로 완성됐다.

반면, 세상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권력자 김강헌으로 분한 김명민은 무소불위의 카리스마부터 저릿한 부성애까지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연기 본좌'다운 압도적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위압적인 김명민이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서 뜨겁게 무너져 내리는 한 아버지의 감정선은 전혀 다른 힘을 뿜어냈다. 눈빛, 제스처, 사소한 말투 하나하나까지 김강헌 그 자체가 된 김명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복수의 그림 속 송판호와의 대치에서 보여줄 살벌한 열연은 또 어떤 임팩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손현주 김명민의 연기 차력쇼가 압도적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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