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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런 밤더위는 없었다…서울 27일째 열대야 최장 기록

입력 2024-08-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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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7일)도 전국 곳곳에 불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밤 사이 서울에선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새 기록이 나왔는데, 오늘 낮 기온도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밤 사이 이어진 더위에 서울은 오늘 새벽까지, 최저기온이 27.2도였습니다.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진 건데, 가장 혹독한 폭염이던 2018년 26일 연속 1위 기록을 어제 깬 데 이어 새 기록까지 쓴 겁니다.

부산도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울과 청주 35도, 춘천과 대구 34도, 부산 33도 등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더운 남풍을 몰고오는 탓에 비가 와도, 다음주 내내 여전히 덥겠습니다.

극심한 더위로 온열질환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6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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