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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김민석 "김경수 지명직 최고위원? 시기상 현실적으로 어려워"

입력 2024-08-17 07:00 수정 2024-08-17 16:23

"행사 안 된 표가 절반…'1등 굳히기' 되면 좋을 듯"
"'왜 표 안 나오냐' 이재명 발언, 모든 후보에 했던 덕담"
"결과적으로 표가 올라서 '이재명 영향' 분석 나온 듯"
"수석 최고? 유권자가 역량·소통·안정성 고려했을 것"
"정봉주 '명팔이'가 김민석 저격?…그건 아닌 듯"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이게 뭐지?' 반응"
"김경수 지명직 최고위원…연말에 돌아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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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 된 표가 절반…'1등 굳히기' 되면 좋을 듯"
"'왜 표 안 나오냐' 이재명 발언, 모든 후보에 했던 덕담"
"결과적으로 표가 올라서 '이재명 영향' 분석 나온 듯"
"수석 최고? 유권자가 역량·소통·안정성 고려했을 것"
"정봉주 '명팔이'가 김민석 저격?…그건 아닌 듯"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이게 뭐지?' 반응"
"김경수 지명직 최고위원…연말에 돌아와 불가능"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8월 16일 (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지역 순회 경선이 끝나고, 이틀 뒤에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가 발표됩니다. 현재까지 최고위원 누적 득표 1위인 김민석 의원이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안녕하세요.]

[앵커]

수석 최고위원이 유력하다, 이런 언론의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등 굳히기 가능할까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 표가 반 정도 남아 있습니다. 서울 9% 정도가 남아 있고, 전국 ARS, 국민여론조사, 대의원 투표도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게 절반 정도 된다는 건가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공개하지 않았다기보다는 행사되지 않은 표들이 아직 반 정도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앵커]

이재명 전 대표가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느냐는 발언을 하고 나서 표가 많이 올랐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게 볼 수도 있죠. 사실 그건 연출되거나 기획된 건 아니었습니다. 의원님이 나오실 때 사람들이 환호하며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느냐'라고 했던 장면이 찍혀서 돌았지만, 실제로는 그 이후에 대표의 차 안에서 한 라이브 방송에서 모든 후보들에게 덕담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세게 말씀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이후에 표가 많이 올라서 그런 분석이 나왔겠죠.]

[앵커]

이재명 전 대표가 내심 지지한다는 생각은 해 보셨나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뭐, 그럴 수도 있죠. 제가 최고위원 선거 후보로 뛰면서 대표의 선거운동도 총괄하고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셨고, 실제로 소통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이후 최고위에서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 마음을 유권자들이 읽었을 수도 있겠네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럴 수 있겠죠. 우리 당원들은 다섯 명의 최고위원 중에 누가 수석이 될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니까요. 역량도, 대표와의 소통도, 안정성도 고려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지금까지 김민석을 1위로 선택한 표심의 원동력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좋은 후보들이 많지만, 단체전을 리드해 본 경험은 저밖에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에서 여러 선거를 총괄해 본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저는 공격력과 수비력, 전략과 정책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대표를 안정적으로 서포트할 수 있는 수석 최고위원 역할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당내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명팔이라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일각에서는 김민석 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이 최고위원 후보는 아니라고 했고, 몇몇 소수를 겨냥했다고 했지만 불명확한 발언이라서 오히려 논란이 커진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게 뭐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당내에서 사과 요구도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전당대회가 끝난 후에도 매듭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이건 정봉주 후보 본인의 몫이라고 봅니다. 이후 상황은 본인이 헤쳐 나가야 할 문제죠.]

[앵커]

김경수 전 지사 복권 문제도 화제입니다. 장경태 의원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건 장 의원 개인의 생각인가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역할이나 지명직 최고위원 문제는 대표의 인사권이기도 하고, 김경수 지사가 연말까지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기로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 곧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데,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특검과 민생 입법 등의 신속한 해결 방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집권 준비를 위한 장기 계획도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이재명 대표의 2기 체제가 어떻게 운영될지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앵커]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라고 하셨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습니다. 친명, 비명, 반명 같은 구분은 낡은 방식입니다. 실력 있는 사람들이 당 운영에 참여하고 대선과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럼 그 중심은 이재명 대표가 되는 건가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죠. 당원들과 의원들 대부분이 이재명 대표를 유력한 대선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분짓는 방식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앵커]

실력주의 동심원 체제에서 각자의 역할이 달라질 텐데요?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습니다. 정책, 조직 등 각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하나로 결집하는 체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방향으로 당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의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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