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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감독, 안세영과 불화설에 "사실 아냐"…첫 진상조사 마쳐

입력 2024-08-16 23:15 수정 2024-08-16 23:38

배드민턴협회, 다음 조사 땐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 불러 의견 청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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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다음 조사 땐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 불러 의견 청취 예정

김학균 감독(왼쪽),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김학균 감독(왼쪽),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이끈 김학균 감독이 대표팀 소속 안세영과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안세영과의 불화에 대한 얘기도 많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거는 모르겠다"며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가 그동안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감독과 안세영의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대표팀 내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선후배 관행 등을 두루 다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후 김 감독은 "(위원회에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 시스템 개선 필요성에 대해선 "제 의견을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첫 진상조사는 4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다음 진상조사 때는 안세영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선수 처우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방향의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수퍼750 일본 오픈에는 동행하지 않고, 대신 오는 27일에 열리는 코리아오픈에서는 정상적으로 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안세영은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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