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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전조?…3.66m 길이 산갈치 미 캘리포니아 해안서 발견

입력 2024-08-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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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발견된 죽은 산갈치.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발견된 죽은 산갈치.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이른바 '대지진의 전조'로 불리는 심해어인 산갈치가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코브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사람들은 길이 3.66m의 죽은 산갈치를 발견했습니다.

산갈치는 일반적으로 심해에 살기 때문에 아프거나 죽을 때, 또는 방향 감각을 잃을 경우 수면 가까이 올라와 발견됩니다.

1901년 이후 123년 동안 캘리포니아 해안에 떠밀려온 산갈치는 20마리에 불과하다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남서부수산과학센터와 함께 이번에 발견된 산갈치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산갈치가 발견된 지 이틀 뒤인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도 산갈치 20마리가 일본 해안에 떠밀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산갈치가 대지진 등 재앙의 전조라는 속설이 있지만, 아직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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