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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지인 살해' 30대 여성, 계획 범죄였나 묻자…"아니요"

입력 2024-08-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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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지인 살해' 사건의 피의자 30대 여성 엄 모 씨가 1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JTBC〉

'신림동 지인 살해' 사건의 피의자 30대 여성 엄 모 씨가 1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사진=JTBC〉


'신림동 지인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여성 엄 모 씨가 오늘(16일) 계획범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엄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찾아간 거냐', '살해하려고 흉기를 샀냐' 등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피해자와 지갑 때문에 싸운 게 맞냐', '피해자를 왜 찾아갔냐', '흉기는 어디서부터 챙겨왔냐' 등의 이어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엄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건물 1층에서 지인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전날 자신의 지갑이 없어진 문제로 A씨와 다퉜고, 다음 날 A씨를 찾아가 다시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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