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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900채 보유 체납자 '빌라왕' 집 수색...7천만 원 징수

입력 2024-08-16 14:03

부천 등 수도권에 빌라 900채 보유
2022년~올해 세금 7800만 원 체납
딸 집 3시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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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등 수도권에 빌라 900채 보유
2022년~올해 세금 7800만 원 체납
딸 집 3시간 수색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경기 부천시가 빌라 900여 채를 보유하고서도 세금을 상습 체납한 일명 '빌라왕' 가족 집을 찾아가 체납액 7000만 원을 징수했습니다.

체납자는 50대 여성으로, 부천 등 수도권에 빌라 900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재산세 7800만 원을 체납했습니다.

부천시 체납특별징수팀은 한 달 동안 여성의 인적사항과 소득 등을 조사하고 경기도가 제공한 은닉재산 내역도 분석했습니다.

여성이 최근 주소지를 울산의 한 오피스텔로 옮겼고, 100m 거리에 있는 딸의 집에 실거주하고 있단 정황을 포착한 뒤 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경찰과 함께 3시간 동안 집을 수색해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부천시는 “사전 조사를 통해 이 여성은 납부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체납한 사실을 파악했다”며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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