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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축식 반쪽 표현 잘못...건국절 주장에 엄정 대응"

입력 2024-08-15 16:19 수정 2024-08-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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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과 야당들의 불참을 이유로 광복절 경축식을 '반쪽 행사'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의 건국절 계획에 대한 주장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오늘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등 국민 20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했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가 공식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단체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반쪽 행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독립운동과 광복의 주체가 광복회 혼자만이 아니다"라며 "특정 단체가 인사 불만을 핑계로 해서 빠졌다고 해서 광복절 행사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있지도 않은 정부의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국민이 광복의 기쁨을 나눠야 할 광복절에 친일프레임을 덧씌우고 이를 틈타 국민 분열을 꾀하는 정치권의 행태 역시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리 역사에 일찍이 이처럼 파렴치한 친일 매국정권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예전에는 친일파 조상이 물려준 재산을 갖고 음지에서 호의호식하던 자들이 이제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정부와 학계 요직을 하나둘씩 꿰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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