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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기업 영업익 2배로 늘었다…AI 열풍에 삼성·SK 18조 ↑

입력 2024-08-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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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연합뉴스〉

국내 500대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AI 열풍을 타고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2분기 실적을 조사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2분기 매출액은 779조4847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728조6300억원과 비교하면 7.0%(50조8547억원)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9조3911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8조6836억원보다 107.1%(30조7075억원) 늘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4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6685억원에서 1462% 급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5조4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조8881억원의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4조2791억원), 기아(3조6437억원), 한국전력공사(1조2503억원), LG전자(1조1961억원), 삼성생명(9055억원), 삼성물산(9004억원), DB손해보험(7868억원), 삼성화재(7823억원) 순으로 영업이익이 컸습니다.

2분기 영업적자가 가장 컸던 기업은 SK온(-4602억원)이었습니다. 이어 롯데케미칼(-1112억원), 한화솔루션(-1078억원), 하이투자증권(-1003억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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