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부주의' 여수 앞바다서 낚시어선과 화물선 충돌…9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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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부주의' 여수 앞바다서 낚시어선과 화물선 충돌…9명 경상

입력 2024-08-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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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과 부딪힌 낚시 어선 〈사진=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낚시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9명이 다쳤습니다.

어제(14일) 오후 5시 반쯤 전남 여수시 장도 남동쪽 11km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의 뱃머리와 2900t급 화물선 옆 부분이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 중 9명이 넘어져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중 2명은 거동 불편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충돌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측 선장 모두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부주의로 인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양측 선박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