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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프의 끝판왕 '끝사랑'…"격정·멜로·스릴러 담긴 똠양꿍 예능"(종합)

입력 2024-08-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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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끝판왕이 탄생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끝사랑'이다.

14일 오후 '끝사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끝사랑'은 사랑과 낭만의 섬 제주를 배경으로 시니어들의 마지막 사랑을 찾는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인생 2막을 함께 시작할 사랑을 따뜻하고도 무게감 있게 담아낸다.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이 진행을 맡았다.

다양한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 등장한 가운데서도, '끝사랑'은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다. 50대 이상의 출연진이 20대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기 때문. 사랑 앞에선 풋풋한데, 인생에선 농익은 어른들의 특별한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MC 안재현은 "기획안을 받았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 너무 따뜻했다. 제작진의 애정이 기획안 속 글로도 느껴졌다. 제작진을 만났더니 역시나 이런 따뜻한 사람들과 일하고 싶었다"면서 "어느 순간부터 쌍꺼풀이 진해지고 코도 맹맹해진다. '끝사랑'을 보며 눈물이 핑 돌았다. 매 회차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가족이 다 같이 봐도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동만 담은 것이 아니다. 연애 예능의 범람 속에서 '끝사랑'만의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긴다. 제작진이 이를 두고 "똠양꿍 같은 예능"이라고 설명할 정도.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이에 대해 MC 장도연은 "예상했던 흐름이 있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상이 다 빗겨나갔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만, 그 어떤 격정 멜로 스릴러 등의 장르가 담겼다"고 전했고, 정재형은 "처음엔 순수하게 시작했는데, 이제 겁이 없을 나이라 깜짝 놀래킨다. 저지르고 본다. 변화무쌍한다. 스릴러까지 나왔는데, 바람이 있다면 끝이 호러가 아니었으면 한다. 무척 흥미진진하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끝사랑'은 '인생 선배'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기도 한다. 이보다 더 진한 여운을 전할 수 없는 '연프'다.

효정은 "엄마와 동갑인 출연자도 있다고 하더라. 엄마의 연애는 어떨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작했다. 혼자된 분들의 연애 스타일이나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출연진이) 인생 선배님들이다보니, 앞으로 걸어갈 인생을 인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인생 2막을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연애 예능이라면 가장 중요한 출연진의 매력 또한 '최고'라고 자신한 제작진. '끝사랑'을 통해 새로운 '연프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에 신기은 PD는 "출연진 개개인의 매력과 진정성을 중심으로 봤다. 사랑에 빠지기에 주저할 수 있으니까, 짧은 시간 안에 사랑에 빠질 수 있을 만큼 매력과 용기가 있어야했다"면서 "개개인 인생의 서사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궁금했다. 4차까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연자의 인생 서사를 들어보고, 만났을 때 어떻게 조화가 될지를 봤다"고 설명했다.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시청자보다 먼저 본 후, 웃고 눈물도 흘리고, 기뻐하고 슬퍼하기도 했던 네 명의 MC는 '끝사랑'의 흥행을 자신했다. 이들의 말처럼 '끝사랑'은 '끝사랑'만의 연애 예능 장르를 개척하며 사랑받을 수 있을까.

장도연은 "'끝사랑'에는 인물 하나하나의 삶이 담긴다. 보는 사람이 더 마음을 쓰게 되고 응원하게 된다. 감정이 조금 더 재미있다가 슬프다가, 아프다가 기뻐진다. 감정이 더 깊어지는 면이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비슷한 감정 몰입이 되실 거다"라고 밝혔다.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끝사랑' 제작발표회. 사진=JTBC

'끝사랑'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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