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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정권 역사 쿠데타…해방 이전으로 역사 시곗바늘 퇴행"

입력 2024-08-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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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에 역사의 시곗바늘이 해방 이전으로 완전히 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은 제79주년 광복절"이라면서 "해방의 기쁨을 나누고 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지만 올해 광복절은 우리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핵심 요직에 친일 뉴라이트 세력을 우격다짐으로 몰아넣고 망국적 일본 퍼주기에 정권 전체가 혈안이 됐다"면서 "일본은 한국의 친일정권이 들어선 덕분에 타협이 쉬워졌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매사 일본 퍼주기에 열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입장에선 얼마나 예뻐 보이겠나"라면서 "이쯤 되면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 정신적인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역사를 부정하고 민심에 맞서는 정권은 반드시 몰락한다"면서 "오늘 중으로 김형석 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역사 쿠데타 음모에 대해서 국민에게 직접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민족정기를 파묘하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히 맞서겠다"면서 "역사 왜곡과 대일 굴종 외교를 저지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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