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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하이라이트 공개…오싹하고 은밀

입력 2024-08-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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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완벽한 가족'

'완벽한 가족'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김병철(최진혁)과 윤세아(하은주), 박주현(최선희) 세 가족이 펼치는 진실 추적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누가 봐도 화기애애한 이들의 모습도 잠시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진다. 피가 잔뜩 묻은 손으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상황은 초반부터 극한의 긴장감을 야기한다.

어느 하나 평범할 것 없는 이들의 일상은 계속된다. 전학 온 최예빈(이수연)을 본 박주현이 “왠지 낯이 익은 기분이었거든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게 한다. 이어 최예빈이 성냥불을 켜자 박주현의 가족사진이 타오르고 연이어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전학을 오면서부터 모든 게 어긋난 것 같다는 이시우(지현우)의 말은 최예빈을 향한 의심을 부풀게 만든다. 또한 최예빈이 박주현에게 성냥을 주며 “기억 안 나?”라고 말하는 대목은 박주현과 엮인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 가운데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차에 치이는 박주현, 진상을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죽음 그리고 검은 우비를 입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이의 모습까지 어느 하나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이와 함께 박주현과 이시우가 의문의 2층 방에 대해서 캐묻지만 이 방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김병철과 소리 지르며 무언가를 숨기고자 하는 이들의 행동은 그 방의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서로를 무섭다고 말하며 날 선 눈빛을 주고받는 김병철과 박주현,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박주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살인사건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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