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드라마에 이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8월 13일 발표한 이번 순위는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과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림픽방송으로 50여편의 프로그램이 결방이 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8월 2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엄태구가 꿰찼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했던 그가 이번에는 비드라마 출연자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변우석 출연 이후 비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에 오르지 못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엄태구 출연 효과로 두 번째 1위에 랭크됐다.
2위에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인 덱스가 이름을 올렸다. 3주 연속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역시 '언니네 산지직송'의 배우 안은진이 차지했다. 4위부터 7위까지는 각각 MBC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배우 윤가이, 5위는 '언니네 산지직송' 배우 염정아, JTBC '최강야구' 이대호, '아는 형님' 방송인 강호동이 차지했다.
8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3' 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펀덱스 어워드에서 OTT비드라마 출연자 최우수로 선정됐던 덱스는 올해에도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9위와 10위는 '아는 형님' 이수근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김승현이었다.
한편 비드라마 프로그램 2위는 '최강야구'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동영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3위에는 ENA/SBS Plus '나는 솔로(SOLO)'가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52.1% 포인트 증가하며 21기 편이 끝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VON(Voice Of Netizen)부문에서 2위를, 동영상 부문에서 3위였다.
4위는 넷플릭스 새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차지했다. 과즙세연을 비롯해 장근석, 이사배, 오킹 등이 이슈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나 혼자 산다', '언니네 산지직송', tvN '서진이네2', '아는 형님', tvN '놀라운 토요일', KBS 2TV '개그콘서트' 순이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포인트 이상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