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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로코 뺀 새 도전의 기회, 결과도 만족"

입력 2024-08-13 12:17

영화 '행복의 나라' 조정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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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조정석 인터뷰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조정석이 자신의 새로운 도전과 '행복의 나라'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를 통해 현재 흥행 순항 중인 '파일럿(김한결 감독)'에 이어 연달아 관객들을 만나게 된 조정석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추창민 감독님을 좋아하고, 감독님의 작품들도 잘 봤다. 무엇보다 배우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역할들이 있겠지만, 이건 또 다른, 저만의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그 중 골프장 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시퀀스가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큰 지분을 차지했다. 그냥 뭔가 시원했다"며 "말도 안되는 판타지이지만, 그 판타지를 딱 그 곳에 배치해서 정인후가 (전상두에게) 일갈하는 모습들이 판타지면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에게 뭔가 서민적이고, 뭔가 코믹스럽고, 유쾌하고, 그런 캐릭터들에 장르로 따지면 코미디, 로맨틱코미디 같은 작품을 기대 해주신다는 걸 저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 만큼 정인후 캐릭터는 저에게 많이 찾아오지 않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역할이든 갈증은 있지만 빈도수로 따졌을 때 꽤 많이 하지 못했던 캐릭터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도전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저는 너무 만족스럽다"며 호쾌하게 답한 조정석은 "제 연기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모든 배우들이 그럴 것이다. 자기 작품을 보고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는 배우는 없는 것 같다. '행복의 나라'라는 작품의 만듦새가 좋다. '웰메이드하다'는 평이 딱 어울리는 작품 아닐까 싶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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