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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준비 들어간 심우정…"정치적 중립 다할것"

입력 2024-08-12 15:49 수정 2024-08-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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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오늘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오늘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 후보자는 오늘(12일) 오후 3시쯤 서울고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성실하게 청문회에 준비하겠다고"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검찰총장의 중요한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검찰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해선 "검찰 구성원 개개인이 사명감을 가지고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정도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취임한다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현안을 두고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조사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조사방식을 두고 일어난 검찰 내분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대해선 "총장에 취임하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날 전무곤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문회 준비단을 꾸렸습니다. 총괄팀장은 장준호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청문지원팀장은 김남훈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장이, 정책팀장은 문현철 대검 인권정책관이 홍보팀장은 이응철 대검 대변인이 맡습니다.

준비단은 신상 자료 등을 검토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심 후보자는 올해 3월 재산 83억 3104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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