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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손현주 "하늘에 있는 친형, '유어 아너' 봐줬으면"

입력 2024-08-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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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유어아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배우 손현주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형에게 이번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2년 전부터 준비한 드라마다. 그때 친형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서 "친형과 저는 나이 차가 별로 안 난다. 이 촬영을 할 때, 6월 말에 갑자기 먼저 갔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지난 6월 형님상을 당했다. 손현주의 친형인 고(故) 손홍주 씨는 영화 잡지 씨네21의 사진부 부장을 지냈고,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사진작가다.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형은) 오롯이 저의 팬이었다"는 손현주는 "그런 저의 형이 먼저 갔다. 그 형이 그립다. 그래서 방송이 되면, 위에서 제가 연기한 것들이 헛되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릴 거다. 형도 저를 봐줬으면 좋겠다. 형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극 중 손현주가 인간적인 면모와 현명함을 겸비한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판사 송판호를 연기한다. 김명민은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한 도시를 쥐고 흔드는 부와 힘을 가진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 역을 맡았다. 김도훈이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으로, 허남준이 김명민의 아들 김상혁으로 분한다. 정은채는 악인을 심판대에 올려 세우겠다는 소명을 가진 우원 검찰청 검사 강소영으로 등장한다.

'유어 아너'는 12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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