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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병헌·손예진 '어쩔수가없다' 8월 17일 크랭크인

입력 2024-08-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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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병헌·손예진 '어쩔수가없다' 8월 17일 크랭크인

충무로를 넘어 글로벌 톱클래스가 뭉친 K무비가 나온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 오는 17일 크랭크인을 공식화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 만수 역을 맡는다.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이병헌은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압도적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찬욱 감독·이병헌·손예진 '어쩔수가없다' 8월 17일 크랭크인

만수의 아내 미리는 손예진이 캐스팅 돼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반장 최선출 역은 박희순, 제지 업계의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구범모 역은 이성민, 구범모의 아내 아라 역은 염혜란이 함께 해 믿고 보는 열연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은 차승원,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은 유연석이 합류한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빈틈없는 캐스팅을 완성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17일 대망의 첫 촬영을 시작한다.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CJ ENM 스튜디오스가 공동 제작하며, CJ ENM 배급이 확정됐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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