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정재·래몽래인 대표 맞고소 경영권 다툼 법정으로

입력 2024-08-10 14: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과 경영권 분쟁 중인 이정재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맞고소를 하며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영권 인수 후 함께 경영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나 실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고소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래 대표 측은 이정재와 박인규 전 대표가 기업 사냥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접근해 래몽래인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투자 계약서 전문에도 '목적이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김동래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하기로 합의된 사항은 없었다. 국내 엔터사 매니지먼트 부분 인수,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 유치는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 방안으로 고려되던 사업 아이디어였을 뿐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 전제조건이 아니었다'라고 반박, '상호 합의에 따라 경영권 인수가 이뤄졌고 계약상 의무를 다했음에도 경영권 이양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것은 김동래 대표'라며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맞고소를 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고 최대 주주가 됐다. 이후 경영권 분쟁이 일었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