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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사상 첫 금메달…'어머니와 함께' 금빛 질주

입력 2024-08-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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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사상 첫 금메달…'어머니와 함께' 금빛 질주

[육상 남자 200m 결승/파리 올림픽]

코너를 돌아 직선 코스로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치고 나오는 한 선수가 보이는데요.

막판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 선수,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테보고입니다.

보츠와나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고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여줬는데요.

이 신발에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생일을 적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뛴" 금빛 레이스, 그래서 더 뭉클하죠?

사실 200m에선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따로 있었습니다.

앞선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라일스인데요.

이번엔 3위로 들어왔습니다.

100m를 뛴 이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그대로 200m 경기에 나서서 논란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퇴장한 라일스는 이걸로 이번 올림픽은 마지막이라고 얘기했는데요.

다른 선수에게 감염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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