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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찾은 새 식구…'멸종위기 1급' 유라시아 수달

입력 2024-08-09 11:33 수정 2024-08-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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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설공단〉

〈사진=서울시설공단〉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월 유라시아 수달 두 마리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대전과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어린 상태로 발견됐는데, 최근까지 한국수달협회가 보호했습니다.

대공원의 수달의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내는 공간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6월 합류한 이후 꾸준히 환경 적응 훈련과 사육사 친화 훈련을 해왔습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사진=서울시설공단〉

아직 수달을 부를 이름은 없습니다. 대공원은 9일부터 '수달 이름 짓기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지어주는 이름을 후보로 두고 최종 이름은 8월 말에야 확정됩니다.

대공원은 천연기념물 수달의 합류로 어린이들이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진 국가유산청과 함께 '자연유산(천연기념물 특별 전시회'도 개최합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천연기념물 수달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수달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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