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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명품가방 의혹' 최재영 목사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 결정

입력 2024-08-09 11:15 수정 2024-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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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위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위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를 받는 최재명 목사 사건을 송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를 오늘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최 목사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해당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3월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공천에 관여했단 취지의 발언을 해 이 의원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최 목사는 지난 6월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최재관 후보가 김 여사 의혹을 파헤칠 적임자라 말한 것일 뿐 불법 선거 운동은 아니다"며 "이철규 의원 관련 발언도 내용을 제보받아 공공의 영역에서 발언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최 목사의 두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를 결정했습니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것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스토킹처벌법 위반·주거침입 등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과 영등포 경찰서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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