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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구로역 작업차량 충돌…코레일 직원 2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24-08-09 09:46 수정 2024-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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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오늘(9일) 새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2시 14분쯤 일어났습니다.

당시 코레일 직원들은 전기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절연구조물 교체 작업 중이었는데, 작업대가 옆 선로를 주행하던 선로검측 열차와 접촉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코레일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 작업으로 인해 경부선 전동차 10대와 고속열차 5개가 한때 10~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현재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신속한 사고 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초기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보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 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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