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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유진, 세계랭킹 1위 꺾고 57㎏급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입력 2024-08-09 01:48 수정 2024-08-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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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한국 김유진이 중국의 뤄쭝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한국 김유진이 중국의 뤄쭝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연합뉴스)

태권도 여자 57㎏급의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랭킹 1위 선수를 꺾고 올림픽 결승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뤄쭝스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김유진은 약 11개월 만에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뤄쭝스를 라운드 점수 2-1(7-0 1-7 10-3)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 임수정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 체급에서 2000 시드니올림픽 정재은, 2004 아테네올림픽 장지원, 임수정에 이어 4번째 올림픽 금메달 추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 태권도는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지난 8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이 금메달을 땄고, 김유진까지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두 번째 금메달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결승에선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와 레바논의 라테시아 아운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김유진은 한국시각으로 오늘(9일) 오전 4시 37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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