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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다른 선수들에 미안…올림픽 끝난 뒤 입장 밝히겠다"

입력 2024-08-08 18:12 수정 2024-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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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운영 문제점을 지적한 안세영이 다른 선수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8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며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려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어제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귀국한 안세영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해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 막 도착해 아직 협회와 이야기한 것이 없고, 팀과도 상의 된 것이 없다"며 "더 자세한 것은 상의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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