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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의 '삐약'은 계속된다…12년 만에 단체전 4강행

입력 2024-08-07 20:30 수정 2024-08-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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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의 '삐약'은 계속된다…12년 만에 단체전 4강행

[앵커]

신유빈 선수를 앞세운 우리 여자 탁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단체전 4강에 올랐습니다. '삐약이' 신유빈은 동료들을 응원하고 또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3:0 스웨덴/탁구 여자 단체전 8강(파리 올림픽)]

날카로운 신유빈의 서비스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상대 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신유빈-전지희 조는 20여 분 만에 상대 팀을 압도했습니다.

이어진 단식에선 이은혜가 강력한 스매싱으로 역전승을 거둡니다.

맏언니 전지희가 세 번째 단식까지 책임지면서 우리 탁구 대표팀은 스웨덴을 상대로 3대0 완승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단체전 4강 진출입니다.

승리의 원동력은 서로를 응원하고 챙겨주던 '원팀' 대한민국.

특히 에이스 신유빈이 바나나와 음료수를 들고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유빈은 오광헌 감독과 코치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 내내 열띤 응원도 보냈는데, 경기가 끝난 뒤 이은혜는 신유빈이 토할 것처럼 응원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이후 삼겹살로 체력 보충을 하며 팀워크를 다진 탁구 대표팀 다음 상대는 대만과 8강전을 앞둔 중국이 유력합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지난 3일) : 지금 분위기 다 좋고 언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도 언니들 믿고 단체전에서 메달 따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단식 준결승전에서 첸멍에게 패하며 메달을 놓친 신유빈.

삐약이 신유빈의 외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SBS·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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