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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행렬에 인파사고 우려...성수역 거리가게 이전

입력 2024-08-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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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1개소 및 거리가게 1개소가 이전을 마친 모습〈사진=성동구청〉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1개소 및 거리가게 1개소가 이전을 마친 모습〈사진=성동구청〉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앞을 지키던 거리 가게 4개소가 모두 자리를 옮겼습니다. 보행자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건데요. 인파가 몰리는 출·퇴근길 시간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성동구는 성수역 3번 출구 앞 구두수선소 1개소와 거리가게 1개소를 지난 4일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철거된 거리가게 2개소를 포함해 역 앞에 있던 거리가게가 모두 사라진 겁니다.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1개소 및 거리가게 1개소가 영업 중인 모습〈사진=성동구청〉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영업시설물 1개소 및 거리가게 1개소가 영업 중인 모습〈사진=성동구청〉

매일 퇴근시간이면 성수역 3번 출구 앞엔 긴 줄이 늘어섭니다. 퇴근길 지하철을 타기 위해 몰려 든 인파인데, 차도까지 줄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1980년 개통 당시 설치된 4개의 출구를 지금의 성수동 유동인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데요.

출구 근처에 있는 가게로 공간이 더 협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게 위치를 옮겨 출구 앞의 혼잡도를 낮추겠다는 게 성동구청 계획입니다.

성동구청은 다음 달,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마을버스 정류장도 옮겨 인파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중으로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옮기고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계획도 검토 중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도상영업시설물 등 이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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