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속사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조영재 선수.
전역이 한 달 남은 육군 병장이지만, 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을 포기하고 '만기 제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년 군 생활을 하고 지난해 전역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파리에 있는 아들에게 어떤 축하의 말을 전했을까요?
[조병기/조영재 선수 아버지 : 그냥 장하다라고 해주고 싶어요. 그동안 고생한 거 이제 빛 봤으니까. 올해는 이걸로 이것만 해도 됐다. 올해는 좀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