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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내준 정봉주 "돌 던지면 서서 맞고, 죽으라면 길거리에서 죽겠다"

입력 2024-08-06 14:42 수정 2024-08-06 14:51

"우리 공격은 윤석열 정권 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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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격은 윤석열 정권 향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정봉주 후보가 자신에 대한 비난에 "돌을 던지면 서서 맞고, 죽으라면 길거리에서 죽겠다"라면서도 "우리의 공격은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향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비판을 경청하고 있다"며 "하지만 무죄 판결이 난 일(성추행 의혹)을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퍼트리고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건 너무 많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선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 후보는 "검증된 전투력과 당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정치 역정 그대로를 봐달라"며 "지금은 싸울 때인 만큼 정봉주를 사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도 독려했습니다. 정 후보는 "벌써 윤 정권과 보수 진영은 흥행 실패 등을 공격하고 있다"며 "당원들의 참여가 정권탈환의 길"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후보는 경선 2주 차까지 1위를 달렸지만, 지난 주말 호남 경선을 거치며 김민석 후보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민석 후보에 '명심'이 실렸단 여론이 퍼지며 김 후보가 약진한 결과입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득표율 17.5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정 후보는 15.61%를 기록해 2위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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