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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발언에 문체부 나선다…"올림픽 마치면 경위 파악"

입력 2024-08-06 12:58 수정 2024-08-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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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안세영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오늘(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체부는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세영은 어제(5일)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파장이 일자 안세영은 오늘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인터뷰에 대한 추가 설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야기 드리고 싶었다"며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 드리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 달라"며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본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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