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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간 윤대통령에…박찬대 "과음만 말고 민생고통 체감하길"

입력 2024-08-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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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왕 간 휴가, 맛집 투어 하면서 과음만 하지 마시고, 민생 현장의 고통을 피부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 곳곳 시장 상가에 공실 얼마나 많은지, 가스요금·전기요금이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그래서 상인들은 얼마나 등골이 휘는지 꼭 물어보고 살펴보라"며 "자영업자 폐업률은 얼마나 되는지, 임금체불액은 얼마나 되는지 꼭 알아보라"고 말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현금살포가 아닌, 민생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초부자들 세금 깎아주는 건 경제 살리기고, 서민과 자영업자 지원은 포퓰리즘이라는 건 황당무계"라며 "초부자들은 세금 깎아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살 여력이 충분하지만 당장 서민들은 먹고살기가 외환 위기 때 만큼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이 죽든 말든 관심 없고 민생을 책임질 생각이 없으면 국가는 국민에게 무슨 쓸모가 있겠냐"며 "그런 쓸모없는 정권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여름 휴가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날은 경남 통영의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했습니다. 이튿날인 이날은 군부대를 찾아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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