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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故이선균 '행복의 나라' 속 먹먹한 감동과 묵직한 메시지

입력 2024-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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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故이선균 '행복의 나라' 속 먹먹한 감동과 묵직한 메시지
조정석·故이선균 '행복의 나라' 속 먹먹한 감동과 묵직한 메시지
먹먹한 감동과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는 6일 메인 포스터와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 2종 중 첫 번째 포스터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으로 얽힌 세 인물 정인후(조정석), 박태주(이선균), 전상두(유재명)의 각기 다른 표정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박태주 변호인 정인후의 결연하면서도 간절한 표정은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박태주를 살리고 싶은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위해 진심어린 변호를 다하는 정인후의 모습에 감정의 변화가 생긴 박태주의 표정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반면 합수단장 전상두는 더 큰 권력을 향한 욕망이 가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해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흑백으로 처리된 법정을 배경으로 변론하는 정인후와 단호한 표정으로 서 있는 박태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밀실 권력자가 보내는 쪽지에 응하는 재판장을 상대로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정인후, 그리고 불공정한 재판이지만 굳건한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박태주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강렬한 포스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파이널 예고편은 재판과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던 기존 예고편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떨리는 그의 목소리와 함께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당시의 모습, 상관의 명령으로 사건에 연루됐다는 그를 믿지 않는 변호사 정인후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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