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를 더한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랜 기간 공들인 신보로 돌아온다.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를 발매한다.
또한 과거 무대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이는 르세라핌의 콘텐츠와 무대 곳곳에 숨겨져 있던 신보 '크레이지(CRAZY)'의 스포일러 때문이다.
3월 발표된 '스마트(Smart)'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크레이지(CRAZY)'라고 쓰인 컵홀더가 등장했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 문구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후에 '크레이지(CRAZY)'가 신보의 앨범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1월 펼친 무대에도 신보와 관련된 힌트를 심어 두었다. 이날 배경으로 쓰인 LED를 살펴보면 전작과 신보의 앨범명인 '이지(EASY)'와 '크레이지(CRAZY)'를 찾을 수 있다. 두 앨범이 지난해부터 장기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르세라핌의 스포일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르세라핌은 앨범과 앨범 사이에 유기성 있는 콘텐트를 공급하며 컴백을 기다리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이들은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 뮤직비디오 말미에 “두 유 띵크 아임 플래자일(DO YOU THINK I'M FRAGILE)”이라는 문구를 넣어 다음 음반인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후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뮤직비디오에는 “두 유 원 투 비 언포기븐?(DO YOU WANT TO BE FORGIVEN?)”으로 새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의 스포일러를 숨겨뒀다.
글로벌 팬들은 르세라핌이 심어둔 복선을 찾기 위해 이전 활동을 복습하면서 새 앨범의 사전 프로모션 기간을 즐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랜 시간 공들인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컴백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13일 신보의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