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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SNL' 출신…몸값 치솟는 신스틸러들

입력 2024-08-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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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김아영, 윤가이.

주현영, 김아영, 윤가이.

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발굴한 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 업계에서도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 등용문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SNL 코리아'에서 매 시즌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특히 주현영을 시작으로 김아영, 지예은, 윤가이 등 새롭게 발굴된 신예들이 콩트 연기뿐만 아니라 정극 연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몸값도 치솟는 중이다.

'SNL 코리아'를 벗어나도 현장감 살린 콩트로 다져진 쫄깃한 연기력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 또한, 웬만한 배우들보다 인지도가 높아, 작품의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 'SNL 코리아'를 즐겨보는 젊은 시청층의 이목을 끄는 데에도 이들의 존재감이 큰 몫을 해낸다.

자연스럽게 'SNL 코리아' 출신들을 찾는 러브콜도 많아졌다. 한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어설픈 인지도의 배우를 기용할 바에, 도전이 될지라도 'SNL 코리아' 출신 배우를 캐스팅하는 편이 훨씬 낫다"라며 "특별출연할 경우 회당 1000만 원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기도 한다. 연기도 잘하고 인지도도 높아, 그 정도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SNL 코리아'를 졸업한 주현영은 영화 주연 자리까지 올라서며 성장했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작으로 '열녀박씨계약결혼뎐'에 출연했고, 새 드라마 '나의 친애하는 찐따에게' 주연으로 발탁됐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고, '괴기열차'를 통해 공포 영화에도 등장한다. 마동석이 기획, 제작하는 영화 '단골식당'의 주연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김아영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김아영


이어 김아영과 윤가이 등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맑눈광' 캐릭터로 주현영의 자리를 채웠던 김아영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끌어냈다. 또한, 영화 '히트 히트 히트'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SNL 코리아'에 합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스타덤에 오른 윤가이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배우다. 최근 박찬욱 감독 신작의 출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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