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KDDX 입찰 비리 의혹 왕정홍 전 방사청장 소환조사…"필요 시 추가 소환"

입력 2024-08-05 12:32 수정 2024-08-05 15: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사진=중앙DB〉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사진=중앙DB〉


경찰이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근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1일 왕 전 방사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며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 전 방사청장의 진술과 관련해선 수사 진행 상황이라 아직 발표하기엔 이르다며 "왕 전 방사청장에 대해선 필요 시 추가 소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왕 전 방사청장 외 추가 입건자 1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며 현재까지 왕 전 방사청장과 추가 입건자 1명 외에 다른 입건자는 없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HD현대중공업이 왕 전 방사청장과 유착 관계라는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취지의 참고인 의견서 제출한 데 대해선 "지난달 26일 현대중공업 측 의견서를 접수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에게 유리하도록 보안사고 감점 규정을 완화해 주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9년 9월 이뤄진 보안사고 감점 규정 개정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당시 규정 개정 건의에 한화 계열 4사 등 7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