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한증막 더위, 가마솥 더위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히, 지난 밤 강릉은 최저 기온이 무려 31.4도를 기록했는데요. 낮 더위에 버금가는 기온인 뿐만 아니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렇게 밤낮으로 더운 날씨는 주말에도 계속되겠습니다. 주말 내내 서울은 낮 동안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밤에도 수증기가 열기를 가두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주말에는 특히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물과 그늘, 휴식. 이 3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일(3일)은 무더운 날씨에 볕도 무척 뜨겁겠고, 충북과 남부 곳곳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있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전국이 27도 선을 보이면서 밤 더위가 무척 심하겠고요.
한낮에는 강릉과 대구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고,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주에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