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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김준호, 폐막식 이봉원 리사이클 공연 기획 이유

입력 2024-08-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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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폐막식 때 이봉원의 40주년 리사이클 무대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8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BICF 조직위원회(김준호 집행위원장·전유성 명예위원장·최대웅 부집행위원장·조광식 부집행위원장·김대희 이사·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 총 25인이 참석했다.

김준호는 "영광스럽게도 12회가 됐다. 제가 부산에 최근 일 때문에 갔는데 페스티벌 때문에 온 걸 아시더라. 이름이 점점 더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낮에 부산 가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하고 왔는데 4대 1 경쟁률로 뽑았다. 그만큼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폐막식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봉원이 리사이클 공연을 연다. 이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묻자 "1회 때부터 선배님들을 초대했다. 마침 이봉원 선배님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헌정쇼를 해주셨으면 했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셨다. 다른 나라에서도 세대 간 소통을 중요시한다. 저희 페스티벌에서도 이를 선도해서 코미디의 역사와 선후배들과 교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콘텐트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봉원은 동료 김학래, 이경래, 이경실, 전유성, 최양락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추억을 자극하는 무대로 화답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이어 "유튜브 채널이 발전하면서 개그맨들이 각자의 IP를 가지게 됐다. 영상화를 공연화시키는 것의 마중 문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번에 전유성 명예위원장님과 장항준 감독님이 영화 쪽으로 터치를 한다. 코미디 영화가 많은데 영화 쪽에 진출하는 코미디언들이 많지는 않다.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는데 그 재능들을 좀 더 사회에 펼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부코페 청사진을 그렸다.

매년 국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8월 23일 개막해 부산 전역에서 9월 1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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