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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리볼버'부터 '우씨왕후'까지 뜨겁게 불태운다

입력 2024-08-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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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지창욱

'리볼버' 지창욱

배우 지창욱이 그 누구보다 뜨겁게 달린다.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과 JTBC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의 흥행을 이끈 지창욱의 활약이 올해도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이어간다.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볼버'에서 지창욱은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로 분한다. 부족함 없이 자랐을 멀끔한 얼굴 뒤로 망나니 그 자체인 캐릭터를 그린다.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섬세한 연기로 지질하고 결핍된 인물을 만들어낸 것. 유연한 연기력으로 앤디라는 새로운 얼굴을 꺼내든 지창욱은 작품 속 긴장과 변주를 완성한다.

'우씨왕후' 지창욱

'우씨왕후' 지창욱

티저 예고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서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세력과 표적이 된 왕후가 새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이야기의 포문을 여는 왕 고남무 역을 맡은 지창욱은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기황후' 이후 10여 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지창욱은 광기 서린 왕 타환과는 180도 다른 차갑고 묵직한 왕 고남무로 분한다. 수염과 금장 갑옷으로 변신을 꾀해 전장을 압도하던 캐릭터를 구현, 극 전반에 밀도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끊임없는 연기 도전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지창욱.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멕시코 데킬라에서 아가베 농장 농부 삐뻬의 삶을 사는 지창욱을 담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유쾌함과 인간미 한 스푼도 잊지 않은 것. 영화, 드라마, 예능, 광고, 해외 활동까지 지창욱의 시간으로 채워질 올여름, N번째 재발견이 예고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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