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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뻘 택시기사 폭행했던 유튜버…다른 범죄 일삼다 결국 법정행

입력 2024-08-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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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고령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남성 〈사진=JTBC〉

지난 2월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고령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남성 〈사진=JTBC〉

지난 2월 아버지뻘 택시 기사를 폭행해 공분을 샀던 20대 유튜버가 이후 다른 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상해와 특수폭행, 특수협박,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혐의로 27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 등의 음식점에서 깨진 유리컵을 던지거나 철제 의자를 휘둘러 손님들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또 자신의 SNS에 성폭행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에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고령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JTBC 등을 통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사건 이후 자신의 유튜브에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등의 홍보 문구를 내걸고 구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이후로도 유명 유튜버와의 싸움 영상, 전신 문신 자랑 영상 등을 게시하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검찰 조사 중에도 수사기관을 농락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하는 등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 〈사진=JTBC〉〉

전주지검 정읍지청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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