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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변호사·카라큘라 취재진 피해 법정 출석…구속 갈림길

입력 2024-08-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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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버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캡처〉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는 최 모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오늘(2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공갈 및 공갈 방조 등 혐의로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을 피해 수원지검 청사를 찾아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별도 통로를 따라 법정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쯔양 전 남자친구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최 변호사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쯔양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와 쯔양을 협박해 2000만여원을 뜯어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하는 걸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인을 협박하고 52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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