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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4강' 신유빈 뜨거운 눈물…복싱 임애지 사상 첫 메달

입력 2024-08-02 07:46 수정 2024-08-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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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4강' 신유빈 뜨거운 눈물…복싱 임애지 사상 첫 메달

[앵커]

오늘(2일)의 파리 올림픽 소식입니다. 20년 만에 탁구에서 에이스 신유빈이 올림픽 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신유빈의 두 번째 메달이 기대되는데요. 한편 복싱에선 임애지가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것도 12년 만의 복싱 메달입니다. 우리 팀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내전'은 어땠을까요? 혼합 복식에서는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한일전' 신유빈의 막판 투혼이 전 국민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기자]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혈투였습니다.

신유빈은 어제 일본 선수와 대결에서 먼저 3게임을 따내고도 3게임을 잃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졌는데 결국 신유빈이 듀스 접전 끝에 13대1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미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두 번째 메달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승리 소감 들어보시죠.

[신유빈/탁구 국가 대표 : 한 포인트씩 잘 준비하고 잘 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고요,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들도 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습니다. (4강에서) 계속 고비는 찾아올 거지만, 저도 단단하게 준비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겨야 합니다, 네.]

[앵커]

복싱에서도 아주 오랜만에 메달이 나온 거죠?

[기자]

임애지 선수가 콜롬비아 선수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12년 만의 메달이자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임애지는 모레 동메달을 넘어 더 높은 꿈에 도전합니다.

우리 팀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선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5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김원호 정나은 조가 세계 순위 2위인 서승재 채유정 조를 2대1로 꺾었습니다.

양궁도 메달 사냥에 순항 중입니다.

태극 전사 6명이 모두 개인전 16강에 올랐습니다.

오는 4일 열리는 개인전에 앞서 오늘은 김우진 임시현이 혼성 단 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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