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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인선은 당 대표 권한…당 변화하란 당심·민심 따라야"

입력 2024-08-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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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정점식 정책위의장(가운데)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정점식 정책위의장(가운데)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직 인선과 관련해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접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선은 당 대표 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성일종 사무총장이나 정점식 정책위의장 같은 분들은 저를 포함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면서도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 정책위의장의 유임을 권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 대표는 "저는 집권 여당 당 대표"라며 "공적·사적 자리에 했던 얘기를 맞다고 확인해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당직 인선 시점에 대해서는 "인선은 인선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한 목표이자 방편"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필리버스터 등 독특한 상황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인사 시기를 정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는 능력과 인품을 가진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좋은 인선을 해서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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